전주의 시중 판매 채소류 일부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
- 백화점, 대형마트 허용 기준치 초과 - 전통시장, 농산물 도매시장 검출 안돼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1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던 백화점, 대형마트 채소류 일부에서 기준치 초과 잔류 농약이 검출 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전주시내 중대형 마트 7곳, 전통시장 3곳, 백화점 1곳, 도매시장 2곳 등 총 13곳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70점을 수거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8월6일부터 8월29일까지 시료 수거를 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에서 8월6일부터 9월7일까지 잔류농약 320성분을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농산물 70점 중 3점(얼갈이 배추 1점, 참당귀 1점, 청경채 1점)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은 농협 하나로 마트 1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2건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청경채와 참당귀는 롯데백화점에서 수거했으며, 얼갈이 배추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수거한 농산물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에서 수거한 청경채는 잔류농약검사 결과 디노티퓨란(Dinotefuran)으로 검출(1mg/kg)이 검출돼 허용기준(0.05(mg/k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당귀도 롯데백화점에서 수거했으며, 잔류농약검사 결과 총 5개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초과 검출된 성분은 디노테퓨란(Dinotefuran)으로 0.25mg/kg으로 나타났으며, 허용기준(0.05mg/kg)을 초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수거한 얼갈이 배추는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이 검출(0.08mg/kg)되어 허용기준(0.05mg/kg)을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얼갈이 배추의 경우 총 6개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개 성분인 프로사이미돈이 초과한 것이다.
이번 수거한 70개 농산물중 30개 농산물은 잔류농약을 전혀 나오지 않았으나 3개 농산물은 잔류농약 허용 기준 초과로 나왔으며, 허용기준 이하이나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37개 농산물로 나타났다.
그간 소비자들은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를 해왔으나, 이번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수거한 2개(참당귀, 청경채)의 농산물에서 잔류농약검출이 허용기준치 보다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한편 센터에서는 매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해 관리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이외 농산물 판매하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대형마트, 백화점,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하게 됐다.
이번 시료 수거 및 잔류농약 검사 결과 전통시장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일부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 초과한 농산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리어 소비자들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야 하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수거한 일부농산물(얼갈이 배추)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농협에서는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조금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으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에 대해서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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