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 데이트 폭력이 꾸준하게 발생해 ,전국적인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전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원회, 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트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3,325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9,521명으로 매일 평균 26명이 검거 된 수준이다.
지역별 데이트폭력 검거현황을 보면 서울이 8,628명으로 전체의 25.9%에 해당할 만큼 가장 많았는데, 이는 검거인원이 가장 적은 제주의 377명보다 23배에 달했다.
이어 경기 7,167명, 인천 2,799명, 부산 및 경남이 각각 1,907명 순으로 데이트 폭력 검거인원이 많았다.
전북도의 수치를 보면 2016년 172건(164명 검거·5명 구속), 2017년 292건(283명 검거·5명 구속), 지난해 255건(253명 검거·8명 구속), 올해 상반기까지는 148건(140명 검거·3명 구속)으로 조사됐다.
2018년 대비 2019년 상반기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10,245명에서 4,410명으로 2.5% 감소(2019년 상반기 건수를 연간수치로 환산 적용하여 증감율 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울산(11.6%), 전북(10.7%)은 전국적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데이트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상해로 검거된 인원이 24,405명으로 전체 33,325명의 73.2%에 달했으며, 경범 등 기타 13.5%, 감금·협박 11.3%, 성폭력 1.5%, 살인(미수포함) 0.5% 순이었다.
전북도의 경우 폭행·상해로 검거된 인원이 666명으로 전체 867명의 76.8%에 달했으며, 감금·협박 10.1%, 성폭력 1.6%, 살인(미수포함) 0.5% 순이었다.
이처럼 각별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면서, 이제는 하나의 범죄로 떠오르고 있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소병훈의원은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 거나 일방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데이트폭력이 더 많을 것”이라며 “데이트 폭력 예방 대책 뿐 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