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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손수 꾸린‘재능공유클래스’, 일상의 문화 되다

- 완주문화도시추진단 재능공유클럽 500여 명 주민 참여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5일

 완주문화도시추진단(단장 문윤걸)의 주민참여사업‘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이하 모두多클래스)가 60여 회 진행,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는 주민이 직접 자신이 지닌 재능 강좌를 기획,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이웃과 취미, 취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자신이 지닌 크고 작은 재능을 바탕으로 클래스를 직접 기획해 제안하면, 원하는 완주군민 누구나 수강생으로 참여해 이뤄지는 주민주도형 일상문화 사업이다.

무형의 ‘재능’공유를 통해 주민들 간의 일상 문화향유, 취향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이 사업은 공통의 관심사를 키워드로 접점 없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만남과 소통의 창구로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주민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프로그램은 시행 6개월 만에 60여 차례 주민들의 재능공유클래스가 진행되며 5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코바늘뜨기, 프랑스자수와 같은 생활 공예부터 자서전 쓰기, 자화상 그리기와 같은 인문예술 분야,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가는 꿀팁 등 일상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공유 클래스가 진행됐다.

완주문화도시추진단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클래스 개설신청 또는 참가신청을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며, 추진단에서는 개설된 클래스에 재료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클래스 진행자 이채원씨는 평소 아이 옷 만들기를 취미삼아 왔다. 이에 솜씨 좀 나누자는 이웃들의 채근이 간간히 있어 왔지만, 혼자서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았다.

이런 와중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의 ‘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는 이채원 씨의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이 속바지 만들기부터 에코백 만들기까지 여는 클래스마다 문전성시를 이뤘고, 이채원 씨의 손끝에만 머물렀던 재능을 이제 수십 명의 주민들이 나눠가졌다.

이채원씨는“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올까 걱정도 됐지만,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재료를 준비한 클래스에 와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하다 보니 어렵지 않았고, 지금은 클래스에 참여했던 이웃들도 직접 클래스를 운영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윤걸 단장은 “완주재능공유클럽은 내 손으로 작은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에서 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주체적인 문화활동의 공유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향·정서적 공동체로의 확산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多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추진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070-4291-8797)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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