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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시민단체, `플라즈마 열분해` 반대로 전주생활쓰레기 소각장 추진 난항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전주시가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의 대체로 내놓은 플라즈마 열분해시설이 사업성·기술력 등에서 의문이 제기됐다.

전북녹색연합과 전주시민회, 전주권소각자원센터피해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투성이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에너지화 시범사업을 반대하며, 각종 의문을 제기했다.

2006년 9월 준공된 삼천동 광역소각자원센터는 전주와 김제, 완주, 임실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시설은 앞으로 7년 후인 2026년 내구연한(30년)이 만료된다.

이에 당장 2021년 안전진단과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논의과정을 거쳐 연장 운영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간이 부족한 시는 현 소각시설을 대체하고자 플라즈마 열분해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소각시설과 비교해 친환경적인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부 환경·시민단체와 현재 삼천동 광역소각자원센터 인근 일부 주민들은 "주민동의 절차가 빠졌고, 사업성·기술력까지 의심되는 사업을 삼천동에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올해 3월, 9월 플라즈마 시범사업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두 번 모두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검증되지 않은 공법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한 쓰레기 처리시설을 도입하려고 시도했다"면서 "기존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t당 7만~8만원과 비교해 t당 20여만원의 처리비용으로 도입이 무산됐다"고 제기했다.

또 "경북 청송군에서 2009년부터 3년간 플라즈마 소각장을 운영한 전력이 있다"면서 "기술적과 사업적 성과 달성이 없어 현재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주소각장 운영으로 큰 환경피해를 받고 있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억울하다"면서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절차 없이 또다시 플라즈마 소각장을 추가해 확대 증설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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