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재가동 안 되면 차라리 매각하라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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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군산 시민에게 공언한 ‘재가동 약속’이 문 닫은 지 3년이 지나도 지켜질 기미가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당시 사장이 지난 2017년 6월 30일 군산에 내려와 “회사 상황이 매우 어렵다. 수주물량이 70척이 넘으면 반드시 재가동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며 재가동 가능 시기를 2019년으로 잡았다. 군산 시민과 공장 직원들은 그 말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총 129척, 104억 달러로 수주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도 3년 전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그사이 대우조선해양까지 인수 합병해 세계 최대 조선사가 됐지만 군산은 제척한 채 현대삼호重과 미포조선이 독식했다. 이는 대기업의 도덕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이자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횡포가 아닐 수 없다. 그 사이 수만 명에 달하는 현대중공업 노동자와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들의 삶은 사실상 풍비박살이 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조선소와 함께 군산경제를 받쳐오던 GM까지 문 닫으면서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그런데도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은 지지 않은 채 ‘회사 사정상 재가동은 당분간 어렵다’거나 ‘입주 계약 해지“는 따를 수 없다는 등의 배짱 일변도다. 오로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각종 행정편의와 자금을 지원한 것이 허사로 돌아가는 듯싶어 씁쓸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현대는 기업 욕심을 버리고 즉시 재가동하거나 공장을 매각하는 등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현재 산단공(産團公)이 진행하는 법적 절차도 이유 없이 따르는 게 순리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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