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여름, 작년보다 `폭염일수` 증가 전망
- 6월 낮 동안 더위,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 강수량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집중호우 잦아 - 태풍 평년 수준 2~3개 올 것으로 전망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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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전북 지역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주기상지청은 22일 '2020 여름철 기상 전망'을 통해 "올여름은 평년(24도)보다 0.5~1.5도가량 기온이 높을 것"이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집계하는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로 각각 평년과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평균기온 범위는 6월 21.7∼22.1도, 7월 24.9∼25.9도, 8월 25.5~26.3도로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월 강수량은 평년(640.1~816.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태풍은 북태평양에서 평년 수준(9∼12개)으로 발생해 이 가운데 2∼3개가 전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더운 날씨와 폭염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부터 이처럼 폭염 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 온도 기준으로 변경해 시범 적용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으로 바뀐 기준을 적용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앞으로 기상청은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내린다.
또한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를 내린다.
이외에도 기상청은 급격히 체감 온도가 상승하거나 폭염의 장기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도 폭염 특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추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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