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몬트리, ˝환불금 지급 마치겠다˝
- 투자금 확보해 7월 15일까지 환불금 처리 완료 예정
이정은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3일
그동안 배송·환불 지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주)레몬트리가 미환불금에 대해 오는 7월 15일 까지 전액 환불 처리 방침을 밝혀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레몬트리에서 의류 등의 상품을 주문했으나 배송지연, 환불 지연 연락두절 등의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피해 소비자 형사고소를 대리진행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의 춘절, 코로나19로 인한 배송지연 및 환불 지연 등 고객센터와 연결이 안된다는 소비자 피해 신고가 있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부터 지난 8일까지 전주에서만 총 2,019건이 접수됐으며, 환불접수 된 피해액은 7,300만 원가량으로 추정, 이 중 1,040건이 미환불, 미처리금액은 4,2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본사 취재 결과 지난 23일 (주)레몬트리는 "현재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투자금을 통해 미지급된 환불금을 지급 완료 할 예정이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레몬트리에 따르면 "중국 춘절을 맞아 고향에 갔던 중국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공장으로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라서 배송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 5~6명의 직원들을 통해 조금씩 물량이 들어오고 있어 물량이 들어오는 데로 바로 배송하고 있다"고 토로 했다. 환불금의 경우 "바로 결제대행사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인데 카드 결제 시 바로 취소하면 바로 환불이 되지만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카드 결제금을 레몬트리에서 결제대행사로 입금해야 환불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환불이 안되고 있다면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마비돼 직원들 급여도 못주고 있어 직원들이 퇴사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의 피해를 덜고자 일일히 고객님들께 연락해 대체품 배송 여부를 물었으며, 배송 지연으로 인해 양해를 구하며 사은품을 발송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금된 금액의 절반 이상이 물품 배송에 쓰였으며, 환불금 지급, 직원 급여 및 원단비, 유지비 등으로 쓰인 상태다. 현재 조금씩이지만 미환불금에 대해 처리 중에 있으며 현재 투자자가 확정돼 7월 15일까지는 남은 모든 환불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고객센터 및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의 고객센터와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에 관해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측에 광고비를 지급하고 카카오플러스친구 등 채널을 활용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 이런 사태가 벌어지자 카카오측에서 채널을 막아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카카오톡을 통해 더욱 발빠른 고객응대를 하고 있었으나 미배송·미환불 등의 사태가 벌어지자 채널 사용이 중단돼 고객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체 문자 발송 등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고객 응대를 하다보니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면서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배송이 지연되면서 많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현재 쇼핑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면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충분한 재고 수량 확보 후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바꿀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관계자는 "오는 30일 쇼핑몰측과 정식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사측의 약속이 잘 지켜지기를 기대한다. 만약 약속한 기한 내에 환불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 조치 이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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