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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자원 복원 `정부 우수기관 `선정

민·관 협력으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후관리 추진
익산천 수질 98% 개선·악취 87% 저감 효과 거둬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 e-전라매일

익산시가 오랫동안 노력해 온 생태자원 복원이 환경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사업 선정부터 복원과정, 사후관리까지 익산시와 주민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익산시는 익산천과 주교제 복원을 위해‘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마련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도, 주민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전북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은 현업축사 매입으로 가축분뇨 오염원을 줄이고 시와 전북도는 휴·폐업축사 매입,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을 통해 사후 관리 핵심인 상류지역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올해 왕궁 현업축사 매입 시작 이래 최대 사육두수 감축 실적을 내며 익산천 수질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사업 시작 후 지난 10년간 감축된 돼지 사육두수는 4만여 마리에 그쳤지만 올해만 2만여 마리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략적인 사업추진에 이어 주민들과 협력한 사후관리 노력도 한몫했다.
또한 시는 매년 예산을 투입해 익산천과 주교제의 수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악취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악취 모니터링과 주말과 야간 취약시간대 오염행위 단속을 위해 민간 환경 감시원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생태하천 복원 이후 익산천 수질은 총인(T/P) 기준 지난 2010년 4.593mg/L에서 올해 0.114mg/L로 사업 시행 전보다 98%가 개선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복합악취는 지난 2012년 31에서 올해 4로 87%가 저감됐다.
또한 익산천은 동·식물의 안정적인 생태계 서식처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지금은 법정보호종인 수달과 삵,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며 복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교제는 붕어와 미꾸라지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러 철새와 법정보호종인 원앙이 쉬어가는 습지로 거듭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함께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우수하천으로 거듭났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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