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1-07 15:05: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0:00
·21:00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독자투고

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09일
ⓒ e-전라매일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11월이 왔다. 11월은 광주학생독립운동, 순국선열의 날 등 보훈과 연관된 많은 기념일이 있는 의미있는 달이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11월 11일,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가 6·25참전 유엔전몰장병들이 안장된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동시 묵념 행사를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의 슬로건이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인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매년 11월 11일 11시,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의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묵념을 한다.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중 전투지원 국가는 16개국, 의료지원 국가는 6개국으로, 확인된 바로만 총 1,957,733명이 참전했고 전사나 사망·부상자는 151,129명에 이른다.
이들의 헌신이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국가과 언어, 민족이라는 벽을 넘어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희생을 결심했음에 있다. ‘낯설다’라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큰 어려움이다.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우리나라는 낯선 곳이었다. 세계적인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2022년도에도 유학이나 출장을 목적으로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시차나 식음료, 기후 등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오곤 하는데, 1950년대에는 고생의 강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했을 것이다.
하물며 유엔참전용사들의 목적은 생명의 위협과 맞서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사명을 완수해내는 것으로, 그 압박감은 어떤 것으로도 묘사하기 힘들 것이다. 그 어려움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우리나라를 위해 발걸음을 내디뎠던 유엔참전용사들이 부산에 안장되어 있다. 안장된 유엔참전용사는 11개국의 2,315명으로, 전사자 2,251명과 전후 안장된 64명이다. 11월 11일 11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추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릴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희생 덕분임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1분 동안 유엔참전용사들의 결의와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올해 국가보훈처는 ‘단 한 명의 전우도 전장에 남겨두지 말라’는 리차드 위트콤 장군의 말을 마지막 임무로 삼아,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과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이라는 주제의 추모식을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전 직원 역시, 11월 11일 부산을 향한 1분간의 묵념에 동참하고 22개국 참전국 국기 카드섹션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교와 협조하여 청소년과 함께 유엔군 국제추모의 날 묵념 캠페인을 진행,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백수현 선양팀장
전북서부보훈지청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0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김제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물환경 혁신 추진  
내 집에서 건강하게, 정읍형 통합돌봄으로 실현한다  
지방소멸에 맞선 김제 5년, 이제‘정착과 성과’ 이어간다  
남원시, 28년 ‘역사 생태 만인공원’ 시민 품으로  
김제 자원순환부터 미래산업 · 청년의 도전 한자리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네이버와 미식관광 활성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네이버와 손잡고 전북의 특색 있는 음식과 지역 맛집을 활용한 미식관광 활성화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백옥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 
백옥선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현장 소통 본격화
지난달 취임한 백옥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역 예술인들과의 직접 소통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