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예보 발령
-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겨울철 낙상사고 집중 발생 - 사고 예방 위해 걸을 때 보폭은 짧게·계단을 붙잡고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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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소방활동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12월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 예보를 발령했다.
전북소방은 도내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동안 180건의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12월(49건)부터 낙상사고가 증가해 1월(75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 발생 현황을 보면 일반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 시간에 빙판길 낙상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소별 낙상사고 분석 결과 집 마당 등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사건이 64건(35.6%)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도로 53건(29.4%), 도로 외 교통지역 30건(16.7%) 순으로 발생했다. 생활장소인 가정과 주요 이동장소인 도로에서 65.0%의 높은 비율로 발생 했다.
연령별 분석결과 60대가 49건(27.2%)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38건(21.1%), 50대 30건(16.7%)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도시와 농촌지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농촌(읍면) 지역에서 92건(51.1%), 도시(동) 지역에서 88건(48.9%)이 발생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는 오전 시간대에는 보폭을 짧게 걸어야 하고, 실내·외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는 난간을 붙잡아야 한다.
전라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빙판길 낙상사고 통계분석 결과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토요일 아침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대에서 빙판길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도민 안전과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낙상사고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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