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조선시대 호패 나만의 아이템으로 ‘재탄생’
-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관에서 9월 2일 체험 워크숍 진행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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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고색창연’특별기획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호패 만들기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별기획전 ‘고색창연’은 과거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고 그 쓰임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2일 시작해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고색창연’과 연계한 이번 체험 워크숍은 예스러운 청취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으로,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차고 다니며 착용자의 신분이나 지위, 거주지 등의 기본적 인적 사항을 담았던 ‘호패’를 제작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체험은 호패의 유물에서 모티브를 딴 매듭 노리개와 나무패로 구성됐다. 공예품전시관은 체험객이 호패에 생년월일이나 성명, 거주지 등을 직접 쓰고 꾸밀 수 있도록 추가 재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직접 만든 호패를 가방에 달거나 열쇠를 거는 등 실용성을 강조한 이번 체험 워크숍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관에서 9월 2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jeonjucraft.or.kr)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과거 신분증 역할을 하던 호패가 현대에 개개인의 감성을 나타내는 소품으로 그 역할과 쓰임을 새롭게 얻었다”면서 “호패에 감성을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켜보는 체험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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