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해안전대책본부 한파 피해 복구 속도 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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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도내에는 느닷없는 폭설과 한파로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비 같은 겨울비가 내린 탓에 동절기 피해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전주기상지청은 일요일인 지난 1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북 일원에 내린 폭설은 순창군 복흥면 20.8cm를 시작으로 임실 10.3cm, 무주 덕유산 9.7cm, 군산 산단 8.3cm의 눈이 내렸고 진안과 정읍, 익산과 완주, 부안과 고창 등지에도 3cm에서 7cm에 이르는 눈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지역이 많았다. 폭설에 이은 기온 하강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통행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전북도 재해안전대책본부는 이날 10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와 대설경보, 대설주의보를 잇따라 발령했다. 전북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교통 불편 14건과 교통사고 2건 등 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주 소방서에는 간판 고정 6건, 나무 제거 3건 등 모두 13건의 안전조치 요구가 있었고, 오후 6시 47분께는 김제 순동 고가다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재해안전대책본부는 도로 결빙이 심한 남원 지리산 정령치 구간과 장수 장남재, 무룡재, 장수읍∼진안 백운 등 6개 노선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사정이 급박해지자 지방도 1507개 구간에 제설장비 282대와 인력 495명을 투입해 뒤늦게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 덕유산, 변산반도 등 도내 5개 국·도립공원 탐방로 45군데를 전면 통제하는 한편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와 제주∼군산 간 항공편도 모두 결항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도 재해안전대책본부의 미리 대비하지 않고 허둥대다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티가 역력했다. 도 재해안전대책본부의 유비무환 행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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