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의 다큐소설 장하리의 무서운 진실(1)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28일
그렇게 호언장담하던 대통령이 무참히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해서 부산시민들을 위로한다는 말로 대한민국의 일류 대기업 회장들 이끌고 부산 깡통시장에 떡볶이 맛보는 윤 대통령과 기업인들을 볼 때 어이없고 기가 찼다. 이 창피스러운 자리에 동석한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 등 내노라하는 대기업 총수들이 2023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윤석열 앞에서 모두 고개를 숙여 주억거리며 비위를 맞추는 풍경은 대한민국 윤석열의 대통령놀이 정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공교롭게도 2012년에 개봉한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조폭 영화로 최민식과 하정우가 주연하여 인기를 끌었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한 장면이 떠올리며 올해 마지막 대통령의 대통령놀이 장면으로 연출된 듯 싶다. 그것도 모자라서 지난 11월 24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일분일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혼신의 대장정이라는 파리 방문에서도 부산 시장의 장면 그대로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파티’를 별였다는 소식은 더욱 씁쓸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런 맛에 대통령 권력 놀이를 하나보다 부러워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러한 한국적 상황을 예리하게 영화처럼 그려낸 한편의 다큐멘터리식 소설이 다름 아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펜에서 나왔다.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말에서 이제는 펜을 든 추다르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자유와 진시의 외침 장하리’가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에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 드라마처럼 발표하여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추미애의 다큐 소설 ‘정하리’는 그녀의 펜처럼 매우 진실하다! 경이롭다! 용감하다! 감동적이다! 정치가 추미애에서 소설가 추미애로 변신하여 입체적이며 디테일이 살려 되살려내는 현 시대의 기록으로 조롱과 고립을 당하면서도 한 여자가 당당하고 용감하게 헤쳐온 검찰개혁 격랑에서 단단하고 뚝심 있는 마침내 외롭지 않은 따뜻한 연대를 만나는 마음과 광장에 관한 이야기다라는 평이다. 올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정확하게 마침표가 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혹한 진실을 마주 서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기록이다. 지난 12월 12일 추미애 전 대표가 자전적 다큐소설인 ‘장하리’ 출판기념회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었는데 ‘장하리’를 집필한 이유가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를, 시대의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였다. 추미애는 ‘장하리’에서 자신을 장하리, 윤 대통령을 용건석, 김건희를 김신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하도훈이라는 가명으로 묘사하였다. 검찰개혁 등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 이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쟁 등을 자신 관점에서 보다 정직하게 풀어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함세웅 신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도 못하다고 비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추미애 소설가가 기록하는 자신의 다큐소설 ‘장하리’에선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역사적 진실을 적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1980년 김재규의 한 발을 총알로 이루고자 했던 군사독재시대의 종식이 1980년 영화 ‘서을의 봄’에서 정확하게 표현되듯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박정희 총격사태 이후, 수 십년간의 군사독재의 틈새로 새로운 자유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하는 기대와 달리 12월 12일,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고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총동원하고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진격, 대한민국의 새로운 권력자 전두환과 하나회 쿠데타 세력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장태환이 맞선 소수의 병력이 허망하게 깨진 9시간 전투,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의 군사 쿠데타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듯이 오늘 역사도 다시 되풀이 되었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에 당시 박근혜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7인 이상 출석과 6인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이 결정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령 파면이 선고되었다. 전세계 유튜브와 SNS는 물론 방송과 통신을 통해 타전되었고 이 놀라운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치 민주화의 승리로 놀랍고 충격적 장면이 되었다. 당시 이 파면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영수특검의 수사팀장이 현 대통령인 윤석열 검사였으며, 특검이 종료되고 10일 뒤에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나면서 박근혜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이 되고 황교안 당시 총리가 대통령권한 대행직을 수행되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김재규의 총성처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문재인 촛불정부의 역사가 정확히 5년후 당시 탄핵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의 손으로 뒤집어 지는 검찰 쿠데타의 생생한 역사현장을 당시 법무부 장관었었던 추미애장관의 증언으로 기록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우리는 다시 맛보게 되었다. 다음 주 새해에도 계속됩니다.[주)전라매일신문=전라매일관리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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