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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장마철 산사태 피해 방지 서둘러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장마가 계속되면서 국지성 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도내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모두 2411곳(1월기준)이고, 그중 2000곳은 ‘상습산사태’ 지역이라고 알렸다. 지역별로는 완주군 461곳, 장수군 295곳, 남원시 292곳, 임실군 265곳, 진안군 224곳, 무주군 211곳 등으로 지자체마다 최소 200곳 정도의 산사태 우려 지역이 있는 셈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이 중 27곳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냈다. 대표적인 피해가 지난해 7월 6일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에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도로를 지나던 택시를 덮친 것과, 이틀 뒤인 8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 신리에서 구이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에 10톤가량의 바윗돌과 흙이 쏟아진 사고다. 둘 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와 인접한 야산 경사지의 약한 기반을 방치한 데서 비롯된 사고였다는 점에서 지자체 등의 안일한 대응이 지적된다. 산림청은 지난달 29일 전국을 대상으로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산사태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예방 활동은 해마다 말로만 반복될 뿐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게 문제다. 첫째는 예산이다. 확보도 어렵고, 확보하고 나면 복구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그러니 시늉만 내다가 한 해를 보낸다. 둘째는 만연된 안전불감증 셋째는 행정의 허술한 관리다. 그런 사이에 올해는 역대급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다. 당한 뒤 후회할 것인지,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 피해를 줄일 것인지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 기회는 준비한 자의 몫이니까.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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