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최하는 제22회 세계 한상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지난해 8월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던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가 연상되는 까닭에서다. 우선 이번 대회는 규모와 참가 인원, 내용 면에서 근래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많고 알차다. 도내 미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와 대학생 창업 경진 대회, 전주 국제 드론산업 전시회, 스타트업 전북특별자치도 창업대전 등 전시회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전주 한상대회는 말 그대로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글로벌 경제인들이 전주에 모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다. 여기에는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해외 1,000명, 국내 2,000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경제단체 주최로 오는 10월 22일∼10월 24일까지 3일간 전북대학교와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은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리딩 CEO 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세미나, 전시회, 비즈니스 매칭 등으로 전북도와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신문 MBN, 중소기업유통센터기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대대적인 전주 드론산업 박람회를 통해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고, 전북자치도는 식품, 탄소, 바이오 등 전북의 대표적인 산업체(595개사) 홍보와 수소차,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를 전후해서는 전북의 문화와 문화유적, 유명 사찰, 새만금 방조제 등을 돌아보는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북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기회로는 이만한 대회가 없다. 열 번 백번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할 사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