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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중국산 저가 공세, 장기 대비책 급하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07일
저가의 중국산 물량 공세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국내산 제품의 내수시장 거래 감소와 판매 단가 하락 압박이 주요 원인된다는 분석이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11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제조업체 상황은 60% 이상의 업체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피해를 예상하거나 이미 매출 및 수주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38.6%의 기업이 피해 가능성을, 29.8%의 기업이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10개 업체 중 7개 업체 정도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화학,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섬유, 이차전지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들 품목은 전북의 주요 수출품이다. 세심한 주의와 장기적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내 기업들은 내수시장 거래 감소(40.2%), 판매 단가 하락 압박(29.0%),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 부진(12.1%), 실적 부진에 따른 사업 축소(8.4%) 등 순으로 피해를 보고있다.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 ‘현재는 우위에 있으나 기술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응답이 48.6%,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하고 있다’는 응답이 30.1%로 나타났다. 중국 제품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의 기술 성장 속도를 고려한 추월 예상 시점은 ‘45년 이내’가 52.6%로 가장 높았다. ‘23년 이내’가 24.7%, ‘6~10년 이내’가 11.3%,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응답은 7.3%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31.0%), ‘제품 다변화 및 시장 저변 확대’(26.5%), ‘인건비 등 비용 절감’(14.2%) 등의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와 전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내 2024년 5월말 현재 대중국 수출량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814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3.0% 증가한 1억 2624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갈수록 수출은 줄고 수입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지역차원에서 해법은 ‘전북특별법’ 특례를 잘 만들어 대응하는 일이다. 전북도가 25년 시행 목표로 추진중인 농생명산업지구 등 14개 지구, 특구, 단지 조성과 관련해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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