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으로 일관된 북한 교과서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09월 22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쳐야 할 올바른 역사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학교용 교과서를 만들고 있다. 교과서는 정부에서 직접 관여하는 국정교과서도 있지만 대부분 사전에 검증을 거치는 검정교과서로 출판된다. 자유민주 국가에서는 출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어 많은 출판사들이 자유롭게 책을 내고 있지만 저자와의 계약조건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 저자들은 자신의 소신과 지식을 내세워 출판사와 계약하고 있어 정부의 검정을 따르지 않는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중간에 끼인 출판사의 입장이 곤난해 지지만 저자를 두둔하는 수가 많아 정부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외국어 음악 미술 수학 지리 물리 화학 생물 교과서는 이데올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경우가 드물겠지만 국어나 도덕 윤리 사회 그리고 역사 교과서는 첨예하게 대립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보수 진보정권이 자주 뒤바뀌면서 좌우파의 대립과 갈등이 자심해졌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중점을 둔 정부의 배려로 왜곡된 역사 교과서가 범람하여 수많은 좌우 마찰을 빚었다. 그 흔적은 지금도 유통되는 교과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우파 집권 세력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등학교의 교과서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때 형성된 가치관은 어쩌면 평생을 지배하는 신념 소신 이념이 될 수 있다. 벌써부터 이 나라 통치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교조 교사들의 교육내용은 언론계 법조계 관계 그리고 정치계에까지 결정적 영향력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그나마 한국은 자유 민주국가의 표상이 되고있는 나라여서 공방이 오고 가지만 폐쇄 공산국가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북한에서는 모든 교과서가 아예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에만 치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북한 교과서에 대한 검토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접근도 어렵지만 전문가 등의 연구는 상당 수준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저널리스트들도 많지만 검토사항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는 책으로 펴낸 경우는 드물다. 서옥식(徐玉植)은 한국언론계의 중진으로 대학에서도 역사를 전공했다. 그가 이번에 ‘북한 교과서 대해부’를 책으로 펴냈다. 그의 관점은 북한의 역사왜곡과 날조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북한이 남한에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언하자마자 즉시 9월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선언한 사실이다. 이때 그들은 남한에서도 997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하여 파견했다고 발표하여 남북이 하나가 된 것처럼 허풍을 떨었다. 휴전선으로 막힌 지금보다는 3.8선 월경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무슨 수로 단시간에 1천명에 가까운 대인원이 넘어갈 수 있었겠는가. 5.18때 600명의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들어와 항쟁을 주도했다는 빨간 거짓말과 조금도 틀리지 않는 숫자의 날조와 허위다. 이 책에서는 *김일성이 용마를 타고 하늘을 날아 일본군을 쳐부셨고 김정일이 축지법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천하를 쥐락펴락했다. *김정일이 태어나고 죽을 때 백두산이 요란환 굉음을 냈다. *6.25가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의 합작임을 감추고 한국과 미국이 북침을 감행하여 발생했다는 등의 비과학적이고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역사상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교과서에 삽입하고 있음을 질타하고 있다. 북한의 교과서가 얼마나 거짓과 허위로 가득차 있느냐 하는 것을 낱낱이 파헤친 노고가 크다. 좀더 깊이있는 연구로 우리 청소년들이 저들의 허위 선전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전대열 大記者(전북대 초빙교수)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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