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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순창장류축제 오감 사로잡다

지난 11~13일까지 3일동안 성공적 개최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4년 10월 21일
올해 19회를 맞이한 순창장류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펼쳐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창한 날씨속에 매일 매일 방문객들로 축제장이 붐비며 지난해보다 방문하는 인원이 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통 장류의 매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아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많았다.

# 관광객과 함께 만드는 ‘발효나라 1997’ 가래떡
이번 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발효나라 1997’이다.
형형색색 잘려진 가래떡을 모아 ‘발효나라 1997’라는 문구를 만드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즐거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가 참여하려는 관광객들이 행사 시작전부터 줄을 서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빨강과 노랑, 검정의 떡은 각각 고추장의 주요 재료인 고춧가루, 메줏가루, 간장을 상징한다. 고추장 제조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됐다.

# 관광객들이 함께한 전통문화식품 체험, 다함께 고추장 만들자!
순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추장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전 다 함께 순창장류 만들자’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직접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했다. 전통고추장은 물론 토마토고추장과 매실고추장 등 다양한 종류의 고추장을 만들어봤다. 참가자들은 직접 힘들게 만든 고추장과 된장을 가져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고추장 명인의 지도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전통 식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임금님 진상행렬’로 고추장 역사를 다시 한번 체험할 기회
순창고추장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조선시대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순창고추장의 위상을 재현하는 이 행사에는 관광객도 직접 참여가 가능했다. 외국인들과 관광객들도 직접 함께 걸으며, 전통장류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행렬단과 함께 걸으며 역사 속 순창고추장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달구지를 직접 소가 이끌며 조선시대, 그 당시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추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축제의 매력 높일 컬러 마케팅
순창장류축제는 올해도 컬러 마케팅을 추진해 축제의 시각적 매력을 높였다.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 등을 고추장의 붉은색으로 통일감 있게 설치해 시각적 일체감을 주며 장류축제의 특색을 여실히 느낄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특별한 혜택도 제공했다. 실제 빨간색 옷을 입고 축제장을 찾으면 민속마을 내 상가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 주무대, 부무대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
주무대에는 우리가락과 청소년 공연, 청소년가요제, 농악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득 했다.
대중가수 위주 공연에서 벗어나 청소년 공연으로 학생들도 즐겁고 중장년층에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평화통일 공감콘서트가 열렸다.
부무대에는 지역 동호인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매운맛대회로 참가자들이 흘려내리는 땀방울을 연신 닦아가면 매운맛 참기에도 나섰다.

# 맛있는 먹거리, 일회용품 안쓰기 등 환경 생각하는 축제
올해 축제장에 11개 읍·면의 특색 있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면서 다양한 순창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축제 바가지를 없애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직접 살 수 있도록 축제장 구석, 구석을 짜임새있게 구성했다.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려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채험프로그램과 식당 운영 때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 야간에 즐길거리 많은 순창장류축제
야간에는 DJ&DM 불빛 쇼와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등의 이벤트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민속마을 곳곳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을 피해 도망다니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이벤트 무대에서 DJ&DM 불빛 쇼로 흥겨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구웠다. 야간 불빛과 축제장 곳곳에는 조명들이 이쁘게 설치되어 곳곳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방문객이 많았다.

 최영일 순창군수 인터뷰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순창 고추장의 역사와 발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 제19회를 맞는 순창장류축제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융합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장류가 가진 전통과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순창장류축제다”라며 “올해의 긍정적인 점을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문화관광축제의 명맥을 잇는 전통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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