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늘은 수능 결전의 날…수능 후가 더 중요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전북의 경우 시험장 66개소가 설치됐다. 모든 관심과 시선이 수능 시험장으로 쏠린다. 모든 공공기관도 수능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 발생 조치를 취하고, 공사현장과 아파트 상가 등도 협조한다. 병원 역시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자제키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시험장 전체에 응급구조사 1명씩을 배치하고, 전날 시험장의 방송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전기·가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끝마친 상태다. 수능 종합상황실도 설치·운영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경찰청도 원활한 수능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으로 경찰 301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9명 등 총 41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또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96대를 배치해 교통관리와 함께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키로 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수험표와 사진 있는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블루투스 이어폰과 전자담배까지, 모든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전북지역 학생은 1만 7,041명으로 전년도 대비 236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52만 2,000여 명이 응시한다. 이 가운데 18만 4,000여 명은 졸업생인 이른바, N수생이다. N수생은 지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오늘 수능 결과에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하지만 수능 이후가 중요하다. 수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축적되어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돼야 한다. 특히 입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당연히 필요하다. 전형별 입시 대응전략에 취약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할 프로그램이 지원돼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전형별 유형을 분석하고 대학별 평가 항목을 설명하는 특강을 펼친다. 정시 모집에 대비한 지원전략이 공개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북의 경우 이에 못지않은 특강을 준비해야 한다. 고등학교 3년간의 결실이 빛날 수 있도록 충분한 입시 전략 프로그램을 펼쳐내야 한다. 현 교육감 체제에서 강조해 왔던 학력신장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교육행정이 초집중해야 한다. 또한 수능 이후에는 지역별 유흥가를 중심으로 수험생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렇다보니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평소처럼 경찰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가 학생들의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칠 것이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동시에, 향후 대학 생활을 더 의미 있게 보내도록 교육청은 물론 유관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수험생들은 우리의 가까운 미래다. 이들이 행복하고 밝아야 우리의 미래도 행복하고 밝을 수 있다.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는 말처럼 수험생 한 명 한 명은 우리 지역의 미래라는 점을 잊지 말고 수능을 마친 그들을 모두가 응원했으면 한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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