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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첫째도 둘째도 민생의 안전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7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 민생 살피기에 지자체들이 집중하고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16일 김제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안정과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한 민생 점검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상인, 시장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탄핵정국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는 연말연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지역 경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시군 지자체 역시 최근 연말 특수가 사라진 점을 거론하는 등 실질적인 회복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도 “최근 국정 혼란과 경제적 위기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도내 기초의회와 당내 소상공인위원회가 협력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등 국정 혼란 속에서 연말 특수가 사라졌다. 외식과 숙박업 두 곳 중 한 곳은 피해를 본 적으로 조사됐다.
송년회 등 연말 단체 회식이 취소되거나 투숙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46.9%가 비상계엄·탄핵 사태의 영향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은 외식업자 248명, 숙박업자 257명 등 505명이다.
무주의 한 숙박업체는 “계엄 사태 이후로 취소된 예약 건만 40건이 넘고, 취소율이 20%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아직 피해가 없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앞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6%에 달했다.
현재와 같은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1∼2년간 지속’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다.
‘6개월 이내’는 30.1%, ‘2년 이상 장기화’ 응답은 17.8%, ‘올해까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6.1%으로 집계됐다.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행하는 경영환경 개선 노력으로는 ‘원가 절감,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이 60.4%로 가장 많았고,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 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 8.7%, ‘사업 다변화 모색’ 3.2% 등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한 올해 경영 사정의 경우 ‘곤란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83.6%였다. 그 이유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0%), ‘인건비 상승’(40.8%), ‘고금리’(34.8%) 등을 꼽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더 힘들다고 이구동성으로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은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면서 반대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국정 주도권 다툼은 사치다.
계엄과 탄핵 사태로 혼란한 정국 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안전이다.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져야 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민생과 경제 활력을 위한 협치가 필요할 때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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