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선거 연기 속 행정공백 최소화
이달 중 선거위 구성…다음달 초 선거업무 본격착수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1일
대한축구협회가 협회장 선거 연기 변수에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집행부가 미뤄진 선거, 정몽규 회장 징계와 관련한 공정위원회 소집 작업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 현재 예정대로라면 축구협회 현 집행부의 임기는 만료된다. 그러나 지난 8일 예정이었던 축구협회장 선거가 연기되면서, 다음 집행부 출범도 미뤄졌다. 이에 축구협회 대의원들은 20일 열린 2025년 제1차 임시 총회를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선임 임원은 임기 만료라 할지라도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사업에 한해 그 직무를 집행할 수 있다'는 축구협회 정관 제22조(임기) 8항에 근거해 현 집행부 임원들의 집행 권한을 확인 및 의결했다.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최영일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한준희 부회장 등의 임원직이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축구협회 대의원들은 이날 임시 총회에서 ▲축구협회는 신임 회장 선출지연에 따른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신속히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절차상 하자 없는 선거계획을 수립하라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을 야기하는 허위사실과 근거없는 비방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선결과제인 축구협회장 선거 재개는 기존 발표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8일 기존 일정이 연기된 데 이어, 허 후보와 신문선 후보가 반발하면서 재일정으로 잡은 23일 계획도 무산됐다. 이에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제55대 축구협회 회장선거 업무를 진행할 선거운영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하고, 2월 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선거업무에 착수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상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위탁은 무산됐다. 협회에 따르면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월5일 최초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리 업무가 진행 중임에 따라 일정상 임의 위탁 선거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이달 중으로 구성될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선거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 속도를 내는 선거와 달리, 정 회장의 징계와 관련한 공정위원회의 향후 계획은 명확하지 않은 거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은 물론,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가 신속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도 "정 회장에게 조용히 자숙하고 엄중하게 중징계를 수용할 것을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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