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00억 투입 파크골프장 180홀 조성
72홀 1곳·54홀 2곳 공모… 전국대회 유치 기반 구축 장애인 우선 이용형 포함… 관광·지역경제 연계 추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파크골프장 3곳을 조성한다.
전북도는 27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80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소규모 시설 확충에서 벗어나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대형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과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이며, 총사업비 300억 원 가운데 도비 210억 원과 시·군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조성 규모는 72홀 1개소에 120억 원, 54홀 2개소에 각각 90억 원이다. 특히 54홀 가운데 1개소는 장애인 우선 이용형으로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선정된 부지에는 파크골프 코스와 클럽하우스, 경기운영시설, 주차장, 휴게시설, 잔디관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 우선 이용형 시설에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코스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우선 예약과 이용 시간 등 별도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시·군은 1개 후보지와 1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부지 확보 가능성과 접근성, 안전성, 관광 연계 효과, 운영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
특히 파크골프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국대회 참가자와 외부 방문객이 지역 관광지와 축제,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도내 파크골프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회원은 2024년 6,507명에서 2025년 9,044명으로 39% 증가했다. 현재 도내에는 무주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41개소, 738홀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파크골프장 규모는 기존 시설을 기준으로 총 918홀까지 확대된다.
박동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전북을 대한민국 대표 파크골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