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불편 민원 739건 중 636건 개선
전북경찰, 도민 제안 86.1% 조치 완료… 통행속도 향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
전북경찰청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교통 불편사항 739건 가운데 636건을 개선하고,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와 고령자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정비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청장 신효섭)은 도민 참여형 교통환경 개선사업인 ‘교통환경 Re-바이벌’을 추진해 접수된 의견의 86.1%를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6월 접수된 개선 요청은 모두 739건으로, 이 가운데 교통시설 개·보수와 상습 교통위반지역 단속 강화 등 636건의 조치를 완료했다. 신규 시설 설치와 도로구조 변경 등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103건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숲정이교 교차로에 횡단보도와 신호기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우회 통행 불편을 줄였다. 김제 백산사거리에는 비보호좌회전 신호운영을 도입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개선했다.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신호체계 개편도 이뤄졌다. 전주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교통량과 주행 실태를 조사해 주요 도로의 신호 연동을 조정한 결과, 콩쥐팥쥐로~효자로 구간의 통행속도는 출근시간 15.6%, 퇴근시간 2.8% 향상됐다. 용머리로~쑥고개로 구간 역시 출근시간 12.5%, 퇴근시간 12.1% 개선됐다. 도내 주요 도로 124개 구간에서도 신호 연동체계를 정비했다.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도 확대했다. 익산문화체육센터와 김제 원평전통시장 등 11곳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으며, 7곳은 연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 운전자의 식별 편의를 위해 11곳의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 크기를 확대하고, 고령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115곳의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했다.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전주시와 함께 횡단보도 98곳의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은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마무리됐지만 도민 제안은 연중 24시간 받고 있다”며 “생활 속 교통 불편과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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