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자전적 에세이>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17일
교룡산성44. 전주시민대학 강사 13년
전주시 부설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고을 시민대학’(이후 ‘전주시민대학’으로 개명) 문예창작반에 강사로 나가 13년(1999.4-2011.12)의 세월을 매주 4시간(10시-12시)씩 강의를 맡게 되었다. 현직(백제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와 보직)에 근무하고 있었고 강의료도 너무 적었지만(시급 3만원) 강의 장소가 인후동 6지구 우리 집에서 가까운 금암도서관이고 산학협력 차원에서 그리고 문학 전도사로서의 본래의 임무를 다 하기 위해 대학 당국의 허락을 받아 응하기로 하였다. 20여 명의 수강생 중에는 80에 이른 퇴임 교장 선생님도 계셨고, 50~60대 퇴임 공무원도 있었지만 주로 40대 주부들이 많았다. 시와 수필과 인문학 중심의 강의와 수강생들의 창작품을 감상하고 합평을 통해 수정·보완하는 수업이었다.
강의를 맡은 지 1년 반이되는 2001년 12월 20일 동인지 『온글』 창간호를 발간하고 이후 매년 1권씩 현재까지 23호를 발간하면서 수십 명에 이른 문인을 길러냈다. 과목이 점차 늘어 나 수강생이 5~600여 명이 넘게 되자 수강생과 강사와 도서관과의 민원이 야기되고 건의 사항이 속출하여 급기야 ‘온고을 시민대학 교수 협릐회’를 결성하여 교수협의 회장을 7년간 맡게 되었다. 그리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 옹호 그리고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정보교환과 강사들의 자질향앙을 위한 선진지 시찰, 합동 연수,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제2회 온고을 시민대학 작품전에 부쳐 온고을 시민대학 문예창작반 지도 강사 김동수
문학은 단순히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설명하고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글을 통해 생의 존엄과 진실 그리고 아름다운 가치들을 발견해 내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끊임없는 독서와 자아 성찰 그리고 그 끝에 얻어 낸 값진 생각들을 체계 있게 정리하는 문장 연습이 필요하다. 삶의 고단함과 빠져들기 쉬운 일상적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영롱한 자아를 부단히 찾아가는 우리 문예창작반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더욱 정진하여 생의 활력이 되고 또 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가 열려가기를 바란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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