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PGA 부진의 늪 탈출할까… 7일 아널드파머 개막
임성재·김주형·안병훈·김시우 출격… 김주형, 두 대회 공동 44위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한국 남자골프 선수들이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을 노린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격한다. 최근 페이스가 저조한 네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22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는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주형은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공동 7위로 마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으나 WM 피닉스 오픈과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의 슬럼프는 극심하다.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그쳤다. 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작성한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92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원)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일반 대회 500포인트보다 더 많은 700포인트가 걸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다면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낼 수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샷감을 끌어올린 셰플러는 시즌 첫 우승을 맛볼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의 대항마로는 투어 통산 27승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론된다.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한 매킬로이는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바라본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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