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9:22: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사설-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당연’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17일
동학농민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의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의 촉구 결의안은 대표 발의했다.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로 자유와 평등을 추구한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농민혁명과 불의한 국가권력에 저항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894년 분연히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일제 침략야욕에 대항한 국권수호운동이자 민중혁명이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했던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효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운동, 3·1 운동에 이어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시민혁명에 깃들어 있다. 특히 국가와 헌법을 문란케 했던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을 이끈 ‘빛의 혁명’의 모태로도 평가받고 있다. 자유와 평등, 인간 존중과 직접 민주주의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또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획을 그은 사건으로, 불의한 국가권력에 저항했던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정신,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만큼 헌법 전문에 포함돼야 한다.

윤 의원은 “반외세·반봉건의 뿌리이자 민주주의의 근원인 동학농민혁명과 그 정신이 이어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역사적 사건과 그 정신이 유지·계승될 수 있도록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멈춰져 있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시계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민선7기 전북특별자치도는 동학농민혁명은 자유와 평등, 자주독립을 지향한 근대적 의미의 국민국가 형성 운동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헌법 전문 포함을 주장한 바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특별법 제정 등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제 이름을 찾게 했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과 학술사업, 기념관 건립, 유적지 발굴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사발통문’을 비롯해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185건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지난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동학농민혁명이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의 침략에 맞서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세우기 위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동학농민군이 설치한 집강소는 19세기 당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주의 실험으로서 의미가 크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지정은 동학농민혁명이 세계사적 위상을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

동학농민혁명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다. 그럼에도 실제 동학농민혁명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국민의 인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농민군 참여자를 독립 유공자로 서훈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지키고 바로 세우는 일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1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