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미래 이끌 8인의 신진 예술가 선정
연극·음악·시각예술 분야서 창작역량 인정…지역 예술계 새바람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4월 24일
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이 ‘2024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자로 연극, 음악,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신진 예술가 8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각각의 장르에서 독창적 작품 세계를 예고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예술계 데뷔 무대를 지원하는 ‘처음발표’ 부문에는 연극 연출가 김민지 씨와 시각예술 작가 정유진 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연극 편지가 늦었소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배움의 가치를 조명하며 무대에 선다. 정 씨는 과잉 정보 사회의 모순을 시각화한 첫 개인전 허구의 축으로 이어진 세계를 준비 중이다.
실험적 활동을 지원하는 ‘디딤발표’ 부문 공연 분야에는 김윤하 연주자, 이희준 배우, 최산하 클라리네티스트가 선정됐다.
김윤하 씨는 가야금과 책을 매개로 한 음악 공연 그곳에 닿기를을, 이희준 씨는 위로와 공감을 담은 치유극 한 겨울의 오로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최산하 씨는 바로크 음악과 클라리넷을 결합한 Baro_Cla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김규리, 문채원, 박로운 작가가 선정됐다. 김규리 씨는 장소와 이야기, 소리를 결합한 전시 만날 수 없는 곳에서 마주치지도 못 할 시간을 기다리다를 기획 중이다.
문채원 씨는 오브제와 인식을 결합해 일상의 운세 풀이를 주제로 한 Fortune Teller_포춘 텔러를, 박로운 씨는 감정의 시간적 순환을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자 원 전시를 진행한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는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도전하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8인의 신진 예술가들이 전주에서 펼칠 다양한 창작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신진예술가들에게 창작기회와 실연무대, 전문가 컨설팅, 홍보·기록화 사업 등을 포함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 예술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오고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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