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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적같은 이재명의 정치 드라마는 시작되었다(1)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최공섭
프리랜서 PD

“민주당을 가장 열성적으로 지지했음에도 내 삶은 크게 변한 게 없다는 이 호된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재영은 4월 26일 호남권 경선에서도 88.7%를 득표하며 또다시 압승으로 대세론을 확인한 가운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거쳐,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 90%대로 기록적인 압도적 1위로 민주당 대통령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다.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라는 선언은 서구의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1948년 정부 수립이후 대통령이란 권력자로서 최초로 ‘훌륭한 도구인 이재명’ ‘진짜 민주주의 대한민국 대통령’을 되고자 한 이재명 그가 넘어온 시간들이 녹녹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의 공직자로서의 마음은 매우 단순하다. 그가 첫 공직을 맏은 성남 시장 시절 한 인터뷰가 오늘의 이재명을 있게 한 단순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매년 연초에는 각 동을 찾아다닙니다. 그때 누구든지 아무나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세요. 불평이나 불만이 있으면 다 써 주세요 라는 것이었다. 여기에 병행해서 공무원들에게도 시민의 불편사항인 민원을 많이 찾아온 공무원을 승진시키는 제도를 시행했죠. 그래서 공무원들이 민원을 발견하러 다니며 ‘혹시 뭐 필요한 것 없으세요?’ 퇴임할 때 보니까 그 많던 민원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거의 없어져 버렸더라구요. 대한민국 안에도 민원이 1년이면 수천만 건은 될 것인데 이런 불만, 불편한 것, 궁금한 질문등을 모아낼 수 있다면 이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봐요”

작은 불만 사항 하나에서 시작되어 대한민국의 원대한 비젼과 목표를 공유하는 ‘진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자 하는 이재명, 그가 걸어온 시간은 결코 쉽지않았다. 1963년 경북 안동군 예안면 청량산 자락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농부였던 그의 아버지는 가지고 있던 조그만 땅뙈기까지 노름에 날리고 1977년 2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경기도 성남시로 이주했고, 그토록 원하던 중학교 대신 성남 상대원 공단의 공장에서 소년공으로서 삶을 시작했다. 그는 공장일 대신 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이를 막았고, 자서전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2022, 위즈덤 하우스>를 보면 가난의 사간에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우울증과 장애로 너무 힘든 나머지 17살 때 자살을 시도했는데 첫 시도는 연탄불이 저절로 꺼졌고, 2번째는 둘째 형인 이재영이 구해줬으며, 이 때 다량의 수면제를 구하러 갔다가 눈치 챈 약사가 소화제 같은 다른 약을 대신 줘 죽지 못했다. 그래서 다짐한 것이 ‘그래 죽도록 살아내자’라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소년공 시절 프레스에 눌려 산재를 당한 한쪽 팔이 영구적으로 휘어져 버린 장애인이 되었다.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해인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나서는 26살의 젊은 나이로 경기도 이천에서 변호사로서 노동자, 농민을 위한 권익활동을 했다. 본격적으로 공직에 나서게 된 일이 2004년, 바로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 당시 성남시민들은 공공 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18,595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를 했지만 변호사로서 벽에 부딪치자 직접 2006년 4회 지방선거에서 단수 공천으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결과는 전직 시장인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다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에 재출마해 51.2%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어 공직의 인생이 시작하였다. 전임 이대엽시장이 남겨 놓은 순부채 4,572억원을 청산하고도 지방자치 지방단체장 최초로 ‘청년배당· 무상 산후조리· 무상교복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바로 2016년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의 청년에게 분기별로 청년배당금 50만 원씩을 지급하였고, 어린시절 그토록 소망했던 중학교 신입생 에게 교복비를 지급, 신생아 약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 산후조리 지원사업도 실시하였다. 그저 시장의 권한을 행세하는 권력자가 아니라 시민을 대리하는 머슴과 일꾼, 도구로서의 공직자의 삶을 시작하였다. 그는 자신의 말을 몸과 발로 이뤄낸 공약 이행룰이 무려 94%의 엄청난 기록을 세워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내었다.

<계속>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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