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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수 삼봉리 고분군 가야 왕이 잠들다.

「가야문화」 유적지를 찾아서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박현정
전북역사문화교육원


전북역사 문화교육원은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전북 장수군 일원의 가야문화 유적지 고분군을 답사하는 날이다.
김경민 원장은 교육원생 35명과 장수문화원 주관 군장대학교 곽장근 교수의 강의와 안내가 있기로 되어있다.
당일 오전 9시에 전주 벽계가든 앞에서 출발하기로 되어있어서 이른 아침이지만 오늘은 가야문화 유적지 탐방을 위하여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답사길에 올랐다. 하루 전부터 들뜬 마음을 추스르고 만발한 벚꽃 구경을 하며 관광차 페달을 밟으며 간다.

온 산에 뭉게구름처럼 군데군데 피어있는 벚꽃을 보고는 야- 하고 탄성을 지른다.

가야문화 유물은 작년 문학기행 때 장수읍 ‘의암’공원에 있는 《가야문화 전시관》에서 관람한 일이 있다. 그러나 오늘처럼 직접 고분과 유물을 답사하고 살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가야 문화유산은 영남과 호남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연속 유산으로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그곳은 김해의 금관 가야, 고령의 대가야, 함양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등이 있다고 한다. 이 모두 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한국의 고대국가 연맹체이다.

오늘 답사할 가야문화 유적지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128호로 장수군 장수읍 장계면 삼봉리 산109번지 위치한 가야 고분군으로 백두대간의 서북쪽 금강 상류 지역에 위치하며, 금남호남정맥 북쪽으로 쭉 뻗은 산줄기의 끝자락에 자리한 백화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여러 갈래의 지류에 자리하고 있다.

문화유적 총람에는 토만 두 형 고분 25기가 현존하고 있으며, 그 중 9기는 발굴되고 천연석으로 된 장장형 호석반이 남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장수 삼봉리 고분군은 동촌리 고분군과 함께 백두대간 서쪽에서 최대 규모의 고총 고분군으로 장수 지역에 가야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정치체의 지배계층 묘역으로 삼국시대의 역사상을 복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유적이다. 장계면 삼봉리는 탑동마을에 견훤왕이 절을 지었으며, 뒷산은 마치 연꽃처럼 안고 있는 형태를 지녔으며, 돌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한다.

오늘 우리 답사 일행은 군산대 곽장근 교수님의 자상한 역사문화 강의를 들으면서 장수군의 다양한 문화가 깃들어 있는 곳을 알게 되었다. 오늘 역사문화 답사를 통하여 가야문화유산을 알게 되었으며, 알고 보니 마음에 양식을 담듯이 뿌듯한 하루였다는 생각을 담았으며, 가야문화 역사를 알았으니 미래 희망이 보인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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