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국제협회 ‘제1회 조찬 원탁포럼’ 성료
전통문화 세계화 전략과 정책 지원 방안 집중 논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사)한문화국제협회(이사장 김관수)가 주최한 ‘K-Culture 제1회 조찬 원탁포럼’이 지난 29일 오전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의 맛, 멋, 소리, 세계로 날리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학계, 정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오전 7시 30분 조찬 형식으로 시작되어 개회사, 전문가 발제, 패널 토론, 네트워킹 등으로 이어졌다.
김관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문화는 단순한 유산이 아닌 미래를 여는 문화 자산”이라며,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협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박양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영택 콘텐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발제 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이일준 회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 음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금숙 닥종이인형연구소 박금숙 대표는 ‘한문화 브랜딩’ 사례를 통해 전통 공예의 가치 확산 가능성을 조명했다.
황종환 전주대 특임교수(변리사)는 ‘아름다운 지식문화 강국 만들기’를 발표하며 한문화 기반 지식재산의 국제화 전략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한식, 한복, 국악 등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행 전략과 정책적 기반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문화 외교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과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문화국제협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문화포럼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 및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재외문화원 및 문화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한문화 기반 K-Culture 세계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네트워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 또는 반기별 정례 포럼을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인, 학계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타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