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 연극 ‘댄스 플로어’ 쇼케이스 개최
팔복동 일상의 재해석, 6월 4일 야외무대서 첫 공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7일
팔복예술공장의 대표 창작 콘텐츠로 2년여에 걸쳐 준비한 연극 '댄스 플로어'가 오는 6월 4일 오후 5시, 전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 야외무대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첫 선을 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2종, 15회)을 통해 팔복동의 스토리를 수집하고, 파일럿 공연(2회)을 거치며 본 공연으로 진화해왔다. 현재는 최종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상태로, 이번 쇼케이스 후 6월 중 총 4회에 걸쳐 정식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2025년 본격 공연에 앞서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시의원, 기자, 예술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피드백을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댄스 플로어는 팔복동이라는 실제 지역의 기억과 풍경을 모티브로, 회색 도시 속 무기력한 청년이 우연히 만난 이웃들과의 하루를 통해 삶의 변화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왁자지껄한 김수복 할머니, 사고뭉치 이중덕 할아버지, 까칠하지만 속 깊은 김순애 아주머니, 재간둥이 강사 동규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팔복동이라는 공간이 단지 재개발의 상징이 아닌, 이야기와 사람, 정서가 살아 숨 쉬는 무대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라며 “연극 댄스 플로어가 전주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팔복예술공장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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