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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년전 나온 `카지노` 편성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8일
MBC가 2년 전 나온 디즈니+ '카지노'(2022~2023)를 내보낸다. 내부 드라마 PD 반발에도 편성, 지성 주연 '판사 이한영'은 내년 방송으로 미룬다.
28일 MBC에 따르면, 카지노 총 16부작을 여름 특선으로 편성한다. 시즌1(총 8회)은 7월부터 금·토요일 오후 10시, 시즌2(총 8회)는 8월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각 방송한다. 원작의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유지하되, 방송 심의 기준에 맞춰 일부 표현을 편집한다.
이 드라마는 필리핀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무식)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범죄도시'(2017) 강윤석 감독이 연출·각본을 맡았으며, 디즈니+ 최초 흥행작이다. MBC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디즈니+ '무빙'(2023) 20부작 전편을 편성, 시청률 4~5%대를 기록했다.
MBC는 "콘텐츠 중심의 시청자 서비스를 지향한다. 글로벌 OTT와 첫 협업 후 메가 히트작 감상을 놓친 시청자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검증된 작품을 엄선하는 전략적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고 싶다"며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이미 계획한 자체 제작 콘텐츠 편성은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MBC 드라마본부 소속 PD·제작진 총 53명은 4월14일 성명을 발표했다. "3월27일 열린 드라마경쟁력위원회 회의에서 카지노 편성안이 제시, 반대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결정이 강행됐다"며 "당초 제작 예정이던 드라마(판사 이한영)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식으로, 올해 예산 흑자를 인위적으로 달성하려는 의도이기에 심각성이 더욱 크다. MBC는 디즈니+ 재방송 전문 채널이 되려고 하느냐. 카지노의 갑작스러운 편성은 제작 일선 사원들의 근로 인력을 꺾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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