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 출생부터 노년까지 군민 건강의 동반자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생부터 노년까지 군민 건강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의 성과를 살펴 봤다.

임신과 출산 건강한 시작 적극 지원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난임 부부를 위한 난임 진단검사비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난임 시술 성공률을 전년 대비 15% 이상 끌어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산부 태교교실은 올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화된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출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명의 산모들이 혜택을 받았고 부안군보건소는 50만원이던 지원 금액의 인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30명을 웃돌던 부안군 출생아 수가 지난 2024년에는 153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보건복지부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영유아‧청소년 건강한 성장 최선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영유아의 조기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영유아 발달 정밀검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 소속 장애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안전의 중요성과 장애인식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와 꾸러기 건강교실 등을 운영해 824명의 청소년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돕고 있다.

청장년층 건강증진‧예방관리 앞장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원광대학교 전문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센터와 연계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프를 운영한다.
이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다양한 기초검사와 동맹경화검사, 심방세동선별검사 등 전문 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생부안걷기 동아리를 통해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유도하며 걷기 챌린지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워크온 앱을 활용해 매달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551명의 군민들이 걷기동아리 커뮤니티에 가입해 걷기 운동을 실천 중이다.

노년기 건강 유지‧질병 예방 집중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4년 4월에 개소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건강 환경 조성과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군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경로당 꼼지락체조 프로그램은 지난 2024년 203개소에서 2025년 23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며 매년 1700여명의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 유지를 돕고 있다.
당신의 골(骨)든타임 사업은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 및 건강상담을 제공해 군민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향상하고자 2025년부터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매주 금요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시행 이후 꾸준히 수혜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7명의 어르신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었다.
또 ICT기술과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023년 사업 시작 초기부터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매년 꾸준히 대상 인원을 확대해 현재까지 41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건강관리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정신건강‧치매 예방 통합 관리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군민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진, 화재, 어선 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1176명에게 재난심리 회복 상담을 지원하고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개소한 치매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 및 맞춤형 관리 서비스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를 위한 AI 돌봄 인형 보급 사업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치매 관리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네 차례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부터는 경도인지장애자를 위한 한의 치매 예방 관리 사업을 도입해 선제적 예방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노중열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