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감성 담은 상차림, ‘전라감영 다과상’ 운영
전라감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전통 다과의 시간 ‘전라감영 다과상’ 운영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2회 운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9일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전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전라감영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전라감영 다과상’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6일간 하루 2회씩(오전 11시, 오후 3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전라감영 다담상(茶啖床)’의 뒤를 잇는 이번 행사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문화적 감성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사전 모집에서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며,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참여 열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전라감영 다과상’은 1인 1상 차림의 정갈한 전통 다과를 즐기며,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문헌 속 다과 문화, 식도구, 식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오감으로 전통을 체험하는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다과상은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과거 전라감사가 귀빈을 접대하던 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제철 다과를 음미하며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라감영이라는 역사 공간에서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전통문화팀(063-281-1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라감영 다과상은 전주의 전통문화를 품격 있게 재현한 행사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라감영을 활용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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