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 ‘온맘’이 재능기부를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명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소속 학부모동아리 ‘온맘’(회장 손석래)은 지난 13일 전주서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전주지역 초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총 7차례에 걸친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맘’은 2024년 전주시 학부모 31명이 뜻을 모아 창단한 학부모 커뮤니티로, 올해는 전체 회원 37명이 응급처치 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혔다. 회원들은 전주팔복초 안전체험관에서 매주 4시간씩 CPR 강사로 참여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맘’은 지역아동센터, 주민 참여 행사 등에서도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기 교육장은 “‘온맘’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이들의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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