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대 박성수 익산경찰서장 취임 100일>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한 100일간의 발자취
우체국 소포상자에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QR코드 스티커 부착 대형 불법게임장 압수수색으로 약 11억 원 국세청 과세자료 통보 등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5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익산, 그 중심에 익산경찰이 있다. 오는 17일, 지역 주민과 따뜻한 눈높이를 맞추며 익산경찰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박성수 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100일간의 발걸음은 빠르면서도 묵직했다. 치안의 최전선에서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일선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집중해 왔다. 생활 속 보이스피싱 예방, 범죄수익 환수 집중, 공동체 치안 활성화, 선진교통 문화 조성, 사회적 약자에게 손 내미는 공감의 치안까지... 박성수 서장의 리더십은 ‘현장 중심·시민 체감형 치안’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며 익산의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첫째,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예방, 보이스피싱 OUT ! 보이스피싱을 막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아는 것’이다. 익산경찰서는 시민이 가장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생활 속 다양한 접점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익산경찰서는 전북지방우정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체국 소포상자에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QR코드가 부착된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택배 수령 시 자연스럽게 예방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도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QR 코드를 스캔하면 1분 내외의 예방 영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치킨 프랜차이즈인 ‘다사랑’과의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QR코드가 인쇄된 치킨무가 배달 음식과 함께 전국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처럼 일상적으로 접하는 택배에서부터 우리의 식탁 위에서도, QR 하나로 이어지는 익산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전파되고 있다.
둘째, 수사를 넘어 실질적 피해 회복을 이끄는 수사 리더십 박성수 서장의 ‘회복 중심 수사’철학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경찰청 주관‘범죄수익추적 우수수사팀’평가에서 전국 6위에 오르며 수사력과 치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통합수사 3팀은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위조해“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주겠다며”1억 3,0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하고, 편취금 중 3,120만원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속·검거에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 환수를 통해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과 정의 실현에 주력한 결과다.
셋째, 일상 속 불법에 강하게 대응, 질서 있고 품격 있는 익산으로 ‘생활밀착형 불법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강력한 단속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질서 확립에 주력해 왔다. 지난 4월, 대형 불법게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게임기 80대와 현금 300여만 원을 압수하고, 약 11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에 대해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보하는 등 사행성 범죄에 대한 실질적 제재에 나섰다. 또한, 한 달간의 기획 수사를 통해 텔○그○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 업소를 단속하고, 임대인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 재영업을 차단했다. 이처럼 일상 깊숙이 파고든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시민의 생활 안전과 지역의 공공질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넷째, 시민과 함께하는 100일… ‘안전한 익산’의 새 지평을 열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 등 민간 치안협력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합동순찰을 정례화하며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경찰과 주민, ㈜하림이 함께하는 민․경 합동 범죄예방 순찰 프로젝트 ‘순찰.하.당3’를 본격 시행하며, 실질적인 공동체 치안 실현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며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익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다섯째,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향한 실천, 생활 속 안전운전 습관화에 집중 익산경찰서는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이리모현초를 시작으로 원대사거리, 포레나사거리, 인화사거리 등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 “타면 착! 안전 착!”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에는 경찰, 지자체, 협력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도 본 캠페인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외 주요 지점 25곳에 교통안전 문구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운전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여섯째,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추진 익산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24.7%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익산경찰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파크골프장 등 고령자 밀집 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무단횡단 금지, 밝은 옷 착용, 실제 사고 사례 안내 등 실효성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총 321개소, 1,929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단순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춘 선제적 사고 예방활동으로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일곱째,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는 사회 흐름에 대응하여, 단순 수사 그 이상을 고민하며 피해자 보호 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신고 후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는 물론 가해자에 대한 교정 프로그램 연계 등 예방적 제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익산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점검 및 신상정보관리대상자 관리 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피해자의 회복을 동반하는 실질적 보호 활동을 이어지고 있다.
여덟째, 청소년의 오늘을 지키는 일…곧 우리 사회의 내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익산경찰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치유선도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범을 예방하는 실질적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익산서 특수시책인 참여형 치안정책 '학폭버리깅! 우정줍깅!, 깅!깅!' 프로젝트도 청소년과 시민의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이 시책은 단순한 계도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직접 쓰레기를 줍고, 친구들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또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박성수 서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하나씩 쌓아왔다.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청소년 선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의 노력은 ‘안전한 익산’을 위한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보여준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실천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앞으로도 익산 경찰은 공감하는 치안, 실효성 있는 예방, 피해 회복 중심의 수사를 통해 시민의 곁에 가장 가까운 경찰, 신뢰받는 경찰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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