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31 07:17: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실시간 추천 뉴스
1
2
3
4
5
6
7
8
9
10
뉴스 > 정치

폭염 속 김제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도내 첫 사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9일
김제에서 한 60대 노동자가 폭염 속 작업 중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 사례로, 무더위 속 산업현장의 안전 대응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9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제의 고압가스관 매설지역에서 배관 수심을 측정하던 A씨(60대)가 오후 1시 30분경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사망에 이르렀다. 사고 당시 김제의 낮 기온은 섭씨 34도를 넘나들었다.

A씨가 작업 중이던 시각은 고용노동부가 폭염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의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련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번 사망 사고를 중대재해에 준하는 사안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건설업, 농업, 물류 등 야외 고위험 작업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기준 이상의 고온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생수 제공, 휴게시설 설치, 냉방장비 비치 등 사업주의 예방 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폭염이 자연재해를 넘어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적 권고 수준을 넘는 실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북도와 관계기관은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과 예방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시민과 동행한 1년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 군산의 미래 시민과 함께 만들다  
김제시의회 후반기 1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위대한 동행  
“섬김의 철학으로 만든 물의 정원 아마존 아쿠아파크, 가족과 지역을 품다”  
순창, 지난 3년 보편적 복지 성과로 기본사회 실현 선도  
무소속 3선 심 민 임실군수 뚝심 행정 11년, 천만관광 가시권  
무한계곡(無限溪谷) 따라 걷는 덕유산 힐링 여정  
순창, 지난 3년 보편적 복지 성과로 기본사회 실현 선도  
<남원시 민선 8기 3주년 성과> 더 머물고, 살고 싶은 강소도시 남원 경쟁력 견인  
포토뉴스
전북 메타리더십, 소통과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다
전북지역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 방식에 대한 성찰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메타리더십 총동문회(회장 정성기)는 지난  
전북문화관광재단, 의료관광 인재 43명 배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은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2025  
전통 갓과 프랑스 모자의 만남…전주서 ‘모자 예술전’ 개막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모자 전시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국 
초대형 돔 아래 더없는 시원함~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북적북적
임실군의 여름철 대표 축제인‘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개막한 가운데 올해 처음 설치한 초대형 돔 텐트 아래에서의 시원한  
무주반디랜드 휴관 없이 활짝
무주반디랜드가 여름철 성수기(7. 21. ~ 8. 17.)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9. 6. ~ 14.) 동안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