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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지난 3년 보편적 복지 성과로 기본사회 실현 선도

다양한 정책 속도감 있게 추진… 공약 이행률 83%로 전국 평균 보다 약 30% 높아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5년 07월 28일
군민과의 약속, 착실히 이행하며 변화와 성과 이끌어내

순창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률 83%로 전국 평균 보다 약 30% 높은 이행률이다.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공약사업별 실행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다.
군은 지난 3년간 군민과의 약속을 착실하게 이행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의 기반을 마련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열린 행정 구현

순창군의 변화는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에서 시작됐다. 매년 320여 개 마을과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마을방문 및 읍면 군정설명회’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2,767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이 중 약 72%에 해당하는 2,000건을 군정에 반영했다. 이 외에도 주요사업장 방문, 영농현장 방문, 사회단체 간담회, 기업인 간담회, 소통혁신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들과 소통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군은 지난 3년간 결혼장려금, 임신지원금,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대학생 생활지원금, 농민기본소득, 어르신 이미용비, 전동보조기기 지원, 장제비 지원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현재 높은 군민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결혼장려금을 부부당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임신지원금 100만 원을 새롭게 신설했다. 아동행복수당은 지급 대상을 17세 이하 전체 아동으로 확대했으며,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월 20만 원의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도 시작한 청년종자통장 사업은 올해 첫 결실을 맺어, 지난 6월 청년 301명에게 최대 745만 원의 종잣돈이 지급되었으며, 앞으로 지원받는 청년들은 매칭 비율을 확대해 1,080만 원과 이자를 포함한 목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농민기본소득 200만 원 지급 공약이 올해 실현된다. 농민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확대 추진한 사업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 현실로 이뤄진다

순창군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올해 4월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봄 꽃이 만개한 양지천에서‘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몇 십년간 방치되었던 하천이 일약 순창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는 순간이었다.
올 하반기에는 경천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경천과 양지천 합류부 공원과 군청 앞 음악분수, 계절별 꽃길, 수변 특화경관 등을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순창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유학 1번지 순창, 교육도시로 성장 예고돼
농촌유학생으로 전입한 학생 수 84명, 농촌유학생 도내 1위를 기록하며 농촌유학의 메카로 거듭났다. 이로 인해 가족들을 포함해 168명의 전입효과도 거뒀다. 88억 여원을 들여 인계, 팔덕, 적성 등 총 28세대 규모의 주택 조성도 농촌유학생 유치에 한 몫했다.
또한 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129억 7,000만원을 투입, 지역돌봄시스템 내실화, 지역인재 취·창업지원, 학생미래역량지원 등 6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인프라로는 순창 창의예술 미래공간 복합시설(211억 8,000만원), 구림 유아종합학습분원(173억 6,800만원) 등이 건립되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도 지속 확충해 교육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도시 못지 않은 주거공간 조성으로 정주인구 늘린다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해 순창군은 대규모 주거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북서부 농촌지역 대규모 개발사업(270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255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354억원) 등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도 대도시 인구 유입에 주목할 만한 정책이다. 순창 백산지구와 구림 운북지구, 금과 방축지구, 팔덕면 구룡지구 등 290호 조성을 추진중에 있으며, 총 500호를 조성 할 계획이다. 대도시 은퇴자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전원생활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다채로운 축제와 힐링 관광으로 비상하는 순창!

3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순창 떡볶이 페스타’는 고추장의 대중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신개념 축제로 큰 호응을 얻으며, 국민 간식 떡볶이를 지역 특산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군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떡볶이 페스타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해, 해당 축제를 순창의 대표 먹거리 콘텐츠로 본격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웰니스(온자실) 힐링 관광지 조성, 쉴랜드 치유 관광 활성화, 용궐산 휴양지구 운영 등 천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힐링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 인터뷰
“지난 3년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온 노력들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편적 복지정책을 군정 핵심 기조로 삼아온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정책들이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인 ‘기본사회’ 방향을 같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그동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 맞춤형 돌봄 서비스, 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 교육발전 특구 지역 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각 분야별 사업들이 기본사회 실현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정부 차원의 기본사회 시범지역이 선정된다면, 순창이 가장 적합한 후보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순창군이 추진해 온 보편적 복지 정책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삶의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기본소득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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