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을 수놓는 클래식 선율… 익산, 감성 음악회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마동근린공원서 미니콘서트 개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9일
익산의 여름밤이 클래식 선율로 물든다.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세만)은 오는 8월 7일(목) 오후 7시, 마동근린공원 내 익산생활문화센터 풍경정에서 ‘한여름 밤의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익산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체인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과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 ‘꾸꾸앙상블(Coucou Ensemble)’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마동근린공원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전통건축 양식의 ‘풍경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무대는 색다른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구성된 개방형 무대에서 연주자의 호흡까지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회로 주목받고 있다.
꾸꾸앙상블은 현악기와 플루트의 조화를 바탕으로 정통 클래식은 물론 재즈, 국악,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앙상블 팀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단원들에게는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문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합동 연주 및 마스터클래스 지도 등 실질적 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년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음악교육을 이끌어온 이 오케스트라는 현재 65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익산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예술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이 일상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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