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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휴가철 빈집, 절도범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31일

송현하 김제경찰서 경무계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식히며 여름을 만끽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집을 비운 그 시간, 우리의 부재를 노리는 범죄도 조용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빈집털이’는 대표적인 여름철 범죄로,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전국 곳곳에서 침입절도 피해가 잇따른다.
범인들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불이 꺼진 채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집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다.
이처럼 빈집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떠나기 전 몇가지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우선, 외출 전에는 현관문뿐 아니라 모든 창문과 베란다의 잠금장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노후된 시정장치는 미리 보완해두는 것이 좋다.
둘째, 거실과 같은 공간에 조명을 켜두어 ‘사람이 있는 집’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우편물이 쌓여 집이 비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이웃이나 지인에게 미리 부탁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택배 등은 날짜에 맞춰 배송을 시키거나 부득이한 배송 등은 경비실에 보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범죄는 우리의 ‘무심한 빈틈’을 파고든다.
그 빈틈은 대부분 사소한 방심에서 시작된다. 안전한 휴가를 위해 짐을 꾸리는 것만큼이나, 남겨두고 가는 집의 안전을 챙기는 일도 중요하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의 범죄 취약지를 중점 관리하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범죄를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강력한 힘은 경계심과 사전 준비이다.
올 여름, 휴가는 즐겁게 떠나되 집은 빈틈없이 지키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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