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새 대표로 공식 선출
“강력한 개혁과 민생 입법 속도내겠다” 내란세력 척결·3대 개혁·국민 효능감 취임 직후 수해 현장 찾아 민심행보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더불어민주당이 4선의 정청래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하며 향후 1년간 개혁 드라이브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표심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박찬대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큰 격차로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 승리”라며 “검찰·언론·사법 3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내란 범죄자를 철저히 단죄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국정운영과 검찰 권력 남용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여야의 개념이 아닌,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국민의힘과의 협력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정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고 “원팀 정신으로 국민께 효능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에 “정부와 당이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게 민생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박찬대 후보에게도 따로 통화해 선의의 경쟁에 대한 감사와 위로를 전했으며, 조만간 정 대표와 박 후보를 함께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나주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그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된 오이 재배 농가를 방문해 직접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농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화의 중심이자 당의 뿌리인 호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 일정을 이곳에 잡았다”며 호남 민심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앞으로의 민주당 운영 방향에 대해 “국민이 아파하는 현장을 찾아 함께 땀 흘리며, 국민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강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개혁 기조를 강화하면서도 민생 최우선 원칙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향후 당정관계와 대야 전략에도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서울=김경선 기자 |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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