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11 23:37: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16:00
··
·16:00
··
·16:00
··
·16:00
뉴스 > 정치

무주반딧불축제 화려한 개막…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

3무(無) 원칙 지키며 9일간 생태·문화·체험 어우러진 친환경 축제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7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무주군태권도시범단과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반디 입장식’, 개막선언, 그리고 주제공연 ‘나는 반디’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반디 빛의 향연’으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주군청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진 입장식에서는 축제 마스코트 ‘또리와 아로’를 비롯해 취타대, 농악팀, 숟가락 난타팀 등 주민과 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행렬을 이끌었다. 개막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자매결연 도시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군수는 환영사에서 “올해도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의 기본을 지키며, 날마다 재미와 편의, 만족이 넘치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축제에 걸맞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주 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펼쳐진 주제공연 ‘나는 반디’는 별이 되고 싶었던 반딧불이가 빛으로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가수 경서와 조째즈가 올라 흥을 더했다. 남대천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음악분수와 함께 낙화놀이,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이어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대전에서 온 관광객 강모 씨(43)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오던 축제를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며 “올해는 주제관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감동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 전 펼쳐진 산의실 솟대 세우기, 반딧불이 생태탐험, 치어방류와 소원 비행기 날리기, 물벼락 페스티벌 등도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무주군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했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병행해 실질적인 친환경축제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전용 다회용컵 대여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판매·체험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반딧불이를 모티프로 한 기념품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공예 체험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크게 개선됐다. 축제장 내 무장애 이동로와 임시 주차장, 셔틀버스 운행이 확대돼 교통 혼잡을 줄였고, 다국어 안내판과 외국인 자원봉사자의 활동으로 해외 관광객도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무주군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북적였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변 관광지까지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4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9월 14일까지 9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무주는 올해 축제를 통해 아시아 친환경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생태환경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방문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김정오 기자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남원시보건소, 민간단체와 손잡고 건강증진사업 확대  
청년이 모여 만든 변화, 김제 죽산 청년마을로 완성하다  
책을 빌려주는 공간에서 ‘삶을 채우는 공간’으로  
김제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웃음 늘고 관계 넓어졌다… 복지관이 바꾼 노년  
“깨끗한 도시 만든다”… 정읍시, 청소행정 ‘호평’  
김제, “시설이 아닌 일상에서”… 돌봄의 틀을 바꾸다  
‘고창군로컬JOB센터’ 지역 일자리 도약 본격화  
포토뉴스
전주천년한지관, 단오 풍속 담은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전주문화재단이 단오를 맞아 전통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골 단오맞이 
이중근 회장,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 이끌며 현장 소통 강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화합을 응원하는 한편, 현장 복지 행보를 이어가며 노인 권익 증진 
국은예에트, 서정음악 공연 `계절의 조각` 무대에
봄날 마당에 돋아난 새순, 무더운 여름날 잘 익은 수박 한 조각,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던 가을 오후, 그리고 겨울 아랫목의 따뜻한 온기.누구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꽃피우는 화예명인 서을지
한국예술문화명인 화예명인 서을지 예술가가 2026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예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 36명 모집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직업 안정화를 위한 ‘2026 예술로 지역사업(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을 모집한다.재단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