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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지표보다 삶의 질”…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 현장과 직접 소통

양극화 완화·부채 조정·지역균형발전 등 구조 개혁 의지 밝혀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국민 패널 110여 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행사를 열고 민생·경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 홍석천을 비롯한 패널 4인과 소상공인, 청년, 자영업자 등이 참여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포함한 경제라인 수석 8명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지표는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여전히 힘들게 살고 있다”며 “이는 불평등과 양극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나 GDP가 올라도 국민은 체감하지 못한다. 지표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부채 문제를 언급하며 “갚을 수 없는 빚은 신속히 정리해 재도전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자영업자 상당수가 최저임금도 벌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도 “정치는 국민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게 하는 일”이라며 “민생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정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멀어지면 국민의 삶을 알 수 없다. 의도적으로라도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집값 불안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 집중에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이 함께 살아야 나라가 지속 가능하다”며 “국가의 역할은 성장 숫자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원을 공정하게 쓰이도록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실 수석·장관들이 모두 참여해 국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서울=김경선 기자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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