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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아동학대, 아이의 안전 울타리가 돼 줘야 합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19일
고대범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아동학대는 결코 특별한 가정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4만 8,522건, 그중 실제 학대로 확인된 사례는 2만 5,739건에 이릅니다. 이중 가해자의 86%가 부모 등 보호자였다는 점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는 것이 마음 무겁게 다가옵니다. 이에 경찰은 112에 접수되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에 대해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출동하며, 필요시 즉각 분리 및 보호와 초기 지원을 시행합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심리 치료, 반복 학대 예방, 가해자 조사 등 여러 절차를 함께 진행하며 아이가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학대로 세상을 떠난 아이는 44명에 달하고, 이 중 53.5%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심각성에 대해 국가는 공식적으로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무관심, 방관을 줄이고 구성원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선언했습니다.
여러분의 한 번의 관심이 아이의 삶을 지키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아동은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닌, 권리를 가진 하나의 시민입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세요. 경찰은 언제나 묵묵히 아이들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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