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제로(Zero)는 건강한 조직문화 첫걸음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04일
김우림 부안경찰서 경무계 행정서기보
최근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 성비위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경찰 조직은 국민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관으로서, 그 근간에는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와 존중이 자리해야 한다. 따라서 성비위와 관련한 문제들을 더욱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내부 문화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성비위는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이나 오해가 아니라, 명백한 인권침해이자 조직의 품위와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비위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성비위 예방의 첫걸음은 인식 개선이다. 둘째, 성비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가 마련되어야 한다. 일상의 대화, 회식 자리, 사무실 내 분위기 등에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을 경계하는 태도는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다. 셋째, 상시적인 교육과 상담·신고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 경찰청에서는 성비위 예방을 위해 실제 사례 중심 교육, 관리자 대상 별도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 상담 창구 운영, 익명 신고 확대, 2차 피해 방지 지침 준수 등 피해자 지원 체계를 정비해 누구나 안심하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넷째, 엄정한 징계와 공정한 사실 확인 절차는 조직 신뢰와 기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경찰청은 성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 이는 조직 내에서 성비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위한 조치다. 마지막으로, 성비위 예방은 제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존중하는 작은 실천과 안전한 직장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가 모여 건강한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 우리 경찰 조직은 국민께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조직 내부에서부터 상호 존중과 공정함을 실현해야 한다. 성비위 제로를 향한 길은 우리 조직이 더욱 성숙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약속이다. 조직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꽃피워, 밝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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