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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연말 특수 금융사기,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08일
김우림 부안경찰서 경무계 행정서기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연말은 마음이 들뜨고 바쁜 시기이다. 그러나 이 들뜬 분위기야말로 각종 금융사기범들이 시민들의 경계를 허물고 활동하는 최적의 시기이다. 지인들에게 보내는 안부 메시지와 각종 행사 안내, 온라인 쇼핑 증가를 틈타 사기범들은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을 노리고 있다. 피해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회복은 매우 어렵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다. 경찰·검찰·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안전을 위해 즉시 송금해야 한다.”고 심리적으로 협박하는 보이스 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연말 정산, 택배 배송 안내 등을 가장한 문자 메시지 링크를 눌러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공식 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며, 문자 링크를 통해 신분 확인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메신저 피싱 역시 경계해야 한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다른 번호로 접근한 뒤 선물 구매나 급한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연말 소비 증가를 틈타 꾸준히 발생하는 가짜 쇼핑몰·중고거래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 주소가 조금이라도 낯설다면 검색을 통해 판매자 정보와 후기를 확인하고, 계좌이체만 요구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고거래는 직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물건은 의심해야 한다. 금융사기는 사후 대응과 피해 복구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사전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문자를 받았다면 지체 없이 112 또는 해당 금융기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시민의 작은 경계심과 신속한 신고가 또 다른 피해를 막는 가장 큰 힘이 된다. 따뜻한 연말, 금융사기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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