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 전주’ 선언… 올림픽 유치와 도시 혁신 병행
스포츠·문화·관광 대전환 추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22일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본격화하는 한편, 핵심 체육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스포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림픽 유치를 도시 미래 전략의 중심에 두고 문화·스포츠·관광·도시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속가능성 기조에 부합하는 ‘문화 중심 올림픽’ 모델을 내세워,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유치 동력 결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출범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에는 체육·청년·복지·문화·경제 분야 인사 25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범시민 문화축제와 서명운동, 올림픽데이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 열기를 확산시켰다. 시는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와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주요 스포츠 선진도시를 직접 방문하며 유치 역량을 높여왔다. 전통문화와 공연, K-컬처 등 풍부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경기 중심의 기존 올림픽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문화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림픽 유치의 실질적 기반이 될 체육 인프라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추진 중인 ‘전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을 집적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현재 공정률 65%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실내체육관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복합스포츠타운을 단순한 경기장 집적지가 아닌 스포츠·관광·상업 기능이 결합된 북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축을 도심 전역으로 확장하는 도시 구조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올림픽 유치 여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며 “시민 참여와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올림픽 전주’ 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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