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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정읍시에는 지역 인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훈훈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고향을 지키는 변호사부터 지역 친목 단체까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채규달 변호사는 정읍시장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에 쾌척했다. 채 변호사는 정읍 서초등학교와 호남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하고 법조계에 입문했다.
2002년 법무법인 지엘 본점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15년 2월, 고향인 정읍에 지엘 정읍분소를 개소하며 귀향했다. 현재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위촉된 정읍시 고문변호사로서 시정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채 변호사는 이날 “고향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꿈을 키우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친목 단체 ‘우정회(회장 김상수)’가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우정회는 정읍 시내 식당 이화담에서 열린 ‘우정회 결성 8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은 장학금 1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2018년 창립된 우정회는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회원 상호 간의 우의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학수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채규달 변호사님과 우정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이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