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 신년인사회, 연대의 출발선에 서다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여성의 경험이 정책으로 이어져야”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5일
전북 여성계가 새해를 맞아 연대와 참여의 뜻을 모으며 2026년의 출발선을 함께 그렸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5일 재단 별관 대강당에서 ‘2026 전북여성 신년인사회’를 열고, 전북도정의 변화 과정에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여민유지(與民由之):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여성 정책의 방향과 역할을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도내 여성단체장과 여성기업인 등 각계 여성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허명숙 원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삶에서 비롯된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때 지역은 비로소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다”며 “재단은 현장의 언어가 행정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그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이 서로 연대하고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더 단단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올림픽 유치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석자 인사 나눔, 신년사와 축사, 떡 커팅, 덕담과 건배 제의, 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지며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의 변화와 도전 과정에는 늘 여성들의 역할이 있었다”며 “여성의 참여와 연대가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정책을 담당하는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도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질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7월 출범 이후 여성·가족 정책 연구와 실행을 총괄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왔다. 출범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분야별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와 가족정책 사업 확대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전북여성계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연대의 폭을 넓히고, 여성의 참여가 도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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