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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이 종자검정연구센터 내 종자저장고의 공식 명칭을 ‘시드큐브(Seed Cube)’로 확정하고 국가 종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종자검정연구센터 내 핵심 시설인 종자저장고의 이름을 ‘시드큐브’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운영 고도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드큐브’는 씨앗(Seed)이 가진 생명의 가능성을 가장 완결된 구조인 큐브(Cube)에 담아 미래 세대까지 안전하게 전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14년 설립 이후 국내 유통 종자의 품질과 신뢰 확보를 위한 기술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기관의 핵심 자산이다. 현재 이곳에는 1,344개 작물, 총 51,287점의 종자가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관된 종자들은 종자산업법 및 식물신품종보호법에 의거하여 품종보호등록과 국가목록등재 등을 마친 품종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보관 전 발아율 검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관리되며, 향후 종자 분쟁이나 권리침해 발생 시 유전자분석 및 품질검정을 위한 표준시료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보관 종자를 활용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혼입 여부 확인 사례는 42배나 급증했다. 침해 및 분쟁 해결을 위한 비교 분석 또한 매년 10건 내외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종자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립종자원은 유통 종자의 안정적인 보관을 위해 입·출고 이력 관리와 자동 온·습도 제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재해에 대비한 분산 저장 시스템과 엄격한 접근 통제 기록 관리 등 국가 차원의 책임 관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시드큐브는 국민이 직접 선택한 이름인 만큼 국가가 종자를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집중해 종자 관리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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